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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무등산 방문'…첫 행적 공개

"광주시민께 죄송…조금 늦어질 뿐 약속, 잊지 않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7.13 13:28:4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징계를 받은 지 5일 만에 처음으로 본인 행적을 공개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SNS계정

[프라임경제]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광주 무등산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지난 11일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이라고 입당 홍보 글을 올렸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원래 7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며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무등산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게시글은 이 대표가 입당 홍보 글을 게재한 후 2일 만에 올라간 것으로, 본인의 행적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를 통해 본인이 선거 기간에 공언한 서진 정책을 상기시키면서 본인 지지자 결집을 위한 행보를 보여준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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