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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뒷받침으로 1600선 지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3 15:20:52

[프라임경제] 한때 장중 1600선이 붕괴됐던 3일 코스피는 기관의 뒷받침으로 1600선을 지켰다. 3일 코스피 종가는 전일대비 17.06포인트 하락한 1606.5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세(-4469억원)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도 연이은 하락장을 못 이겨 매도 주문을 쏟아냈다(-2467억원). 이는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 외로 저조하거나 이미 실적이 주가에 반영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유가 행진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가세했다.. 더욱이 유동성 억제 정책이 경제에 어떻게 작용할지 아직 정확히 가늠되지 않는 것도 우려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 개입으로 코스피는 하락폭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5753억원 순매수세였다. 기관은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심으로 매수, 주가 폭락 저지와 반등시 차익 기대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섬유(0.44%), 전기전자(0.49%) 등이 상승한 가운데,철강(-4.94%), 비금속(-2.07%), 유통(-0.25%), 건설(-1.92%), 은행(-0.79%), 증권(-0.1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79%, 635,000원)와 하이닉스(0.91%, 89,000원) 등이 상승했고, 포스코(-6.31%, 490,000원), 현대중공업(-1.46%, 304,500원), 극민은행(-0.32%, 61,400원), 한국전력(-0.81%, 30,600원)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192개(상한가 4개), 하락종목은 604개(하한가 9개), 보합종목 78개였고, 3억 4705만주, 거래대금은 5조 7042억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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