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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위 참석한 양향자 의원 "지역별 공정한 기회 줄 것"

3차 현장간담회 개최…"국가균형발전 차원서 지역별 산업경쟁력 비교 ‧발전 방안 마련"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7.12 17:18:22

양향자 의원은 12일 서강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양향자 의원실

[프라임경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특위) 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은 12일 서강대에서 제3차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 발족한 반도체특위는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보호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기구다.

반도체특위 측은 지난 6월28일 제1차 회의, 지난 7월5일 제2차 회의를 열어 반도체 업계의 현안 및 규제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강대에서 열린 제3차 현장간담회는 양 의원을 포함해 김영식 반도체특위 간사, 양금희 위원, 황철성 위원(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김용석 위원(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안기현 위원(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범진욱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최정우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이승훈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박동건 위원(삼성 디스플레이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산업계의 가장 절실한 요구사항 중 하나인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제1발제를 맡은 안기현 위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인력 수요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5.6% 성장해 13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계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제2발제를 맡은 박재근 교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대학 자율 입학생 감소 인력을 반도체 대학 정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정부 지원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10곳에 반도체 대학원을 신·증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양향자 의원은 제3 현장간담회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양향자 의원실

양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별 반도체 산업 경쟁력 비교와 함께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경쟁적으로 반도체 산업단지 및 기업 유치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위의 지역별 자료를 바탕으로 반도체 그랜드 플랜이 완성되면 정부 정책 입안 및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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