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제헌절 이전까지 국회 원 구성, 마무리 지을 것"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회동서 양당 원내대표간 공감대 형성

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여야 회동에서 오는 17일까지 국회 원 구성 마무리를 짓기로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여야는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측과 더불어민주당 측 대변인들은 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회동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헌절 전까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 짓자는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제헌절 이전까지 우리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자는 부분에서는 양당 대표, 의장까지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원 구성 협상 이외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참여나 다른 여러 전제 조건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은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끼리 만나 협의를 하고, 상임위 배분에 대해선 원내수석부대표끼리 만나 또 얘기해서 전체적으로 일괄타결 하기로 하되 논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그런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주까지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원 구성 협상을, 그간 이견이 있던 부분들에 대해 진전을 보도록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 개혁 조치나 4월 합의안에 대한 내용도 원내대표나 국회의장 논의의 틀을 만들어 빠르게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정수 문제 등에 대해 그는 "실무적 부분들이기 때문에 추가로 따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