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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전년比 21%↑…LG엔솔 절반 차지

무상증자 5억271만주, 전년比 45% '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12 10:48:23

최근 3년간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규모.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금액이 지난해보다 21.5% 늘어난 가운데, 이중 절반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차지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액은 21조1393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3953억원) 대비 21.5% 증가했다. 유상증자 발행 회사 수는 219개사로 5.2%(12개사) 줄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10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반기 유상증자 발행액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조2007억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조1477억원, 에코프로비엠(247540) 6245억원, 대한전선(001440) 4888억원 순이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조57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3조9945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발행액 증가율은 각각 23.6%, 15.5%다. 코넥스시장에서도 유상증자가 870억원 단행됐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54.0%)이 11조425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주주배정방식(33.5%)이 7조7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제3자배정방식(12.5%)은 2조6378억원 규모였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52개사. 5억271만주로 전년 동기(83개사·9억2800만주) 대비 각각 37.3%, 45.8%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5697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1억2000만주) 대비 52.5% 쪼그라들었다. 코스닥에서는 4억4574만주가 발행돼 지난해(7억9500만주)보다 43.9%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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