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사이버대학교 김대용 교수. ⓒ 한국행동분석학회
[프라임경제] 한국행동분석학회는 지난 9일 ‘의학적 접근에서 바라본 발달장애인의 행동에 대한 신경학적 이해: 효과적인 행동중재를 위한 전문가 간 협력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교통대학교에서 화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발달장애 담당 의료진, 특수교사, 행동치료사, 학부모, 행동치료자격 훈련인, 대학원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회자로 교통대 미래교육통합연구소장인 박소영 교수와 건양사이버대학교 김대용 교수가 진행했고, 박혜숙 학회장의 환영사, 김정선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를 중재하기 위해 전문가·학계·기관간 협력적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고민·공유했다.
충북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행동발달증진센터장인 손정우 교수는 신경학적 행동의 이해를,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문덕수 교수는 약물치료 및 복용방법을, 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는 신경학적 행동중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리고 사우스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조광순 교수가 행동중재를 위한 전문가간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연주 유아특수교사는 협력적 행동중재 사례를 발표했고 김수정 발달장애학생 학부모는 본인 경험에 기반한 가정중심의 의사소통 사례를 밝혔다.
또한, 나사렛대학교 박계신 교수의 좌장으로 정민영 한국뇌연구원과 전문행동치료사(BCBA)인 홍이레 박사의 발표 종합토론이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중재를 위해 알아야 할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의학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 보호자, 행동분석가, 교사, 치료사 등 관련 종사자의 행동지원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