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이 3일 민주노총의 파업 선언을 비판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고유가 고물가 등 국내의 어려운 경제현실은 물론이고 세계경제의 침체 상황에서 어제 민주노총이 쇠고기 문제로 파업에 돌입했다"고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조 대변인은 이어서 "이는 파업의 명분과 조건에도 전혀 맞지 않는, 꺼져가는 촛불을 살리기 위한 정치투쟁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현실 속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서민경제 살리기에 찬물을 끼얹고 공멸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모두 함께 각자의 역할에 매진해도 부족한 상황인데 이렇게 내 밥그릇만 챙기려다가는 아예 그 밥그릇마저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럴수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 자칭 서민정당이라는 민주당이 국회파업을 지속해서는 서민을 살리는 일이 요원하다. 민주노총의 민생파업도 민주당의 국회파업도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민주노총의 파업과 야당들의 국회 보이코트를 함께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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