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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데이톡] 한국투자證, 테슬라·테슬라-엔비디아 기초 ELS 공모 외

KB증권·하나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교보증권 소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7.01 17:52:26

1일 증권데이톡.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일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밝혔으며, KB증권은 오는 3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민원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사명을 '하나증권'으로 변경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리테일 사업부문 영업 활성화와 지원부문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일부 조직개편 및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보증권(030610)은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100% 증거금 계좌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해외주식형 ELS 2종을 각각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 'TRUE ELS 15249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5%(4·8·12·16·20·24·28개월), 70%(32개월), 60%(만기) 이상일 경우 연 21.51%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5250회'는 테슬라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이다. 만기는 3년이며 조기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6·12·18·24개월), 70%(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8.2% 수익과 함께 원금을 돌려받는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도 투자기간 원금손실 기준선(낙인·knock-in)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한다. 두 상품 낙인은 40%다. 낙인 미만으로 하락했더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상환조건 이상일 경우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미만일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일반 개인투자자 청약 기간은 1~4일이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5~6일 숙려기간을 갖고 7일부터 8일 오전 10시 사이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KB증권은 오는 3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민원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해당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콘텐츠와 교육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은 영업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펀드, ELS, Wrap, 파생상품 등과 같은 금융상품 교육 외에도 판매 시 투자자 권리보호를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교육도 7월 한 달 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내부에선 상품안내, 정보제공 미흡 등과 같은 불완전 판매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공식적으로 사명을 하나증권으로 변경했다. 하나증권은 지난달 2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달부터 사명을 기존 하나금융투자에서 하나증권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WM) 등 모든 부문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1968년 설립된 한국투자공사를 근간으로 하는 하나증권은 1977년 대한투자신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 6월 증권업으로 전환하면서 대한투자신탁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3년 대한투자증권으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2005년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2007년부터 8년간 하나대투증권을 쓰다 2015년 하나금융투자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부문 영업 활성화와 지원부문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일부 조직개편 및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서치와 기업분석팀이 2개로 나뉘었고, △채권·외환·상품(FICC)팀 △경영지원팀이 신설되면서 신규 팀장으로 7명을 발령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사 내용으로는 △업무혁신팀 황현정 △기업분석2팀 남대종 △FICC팀 최광혁 △기업분석1팀 전배승 △결제업무팀 최용숙 △경영지원팀 손태욱 △디지털(Digital) 영업팀 전찬호를 신규 팀장으로 선임했다.

교보증권은 해외주식 CFD 100% 증거금 계좌를 출시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기존 해외주식 CFD는 증거금율이 40~100%로 최대 2.5배 레버리지를 쓸 수 있었지만, 100% 증거금 CFD 계좌는 레버리지 없이 전 종목 100% 증거금율로 거래된다. 이에 레버리지 사용에 따른 반대매매 및 금융비융이 발생하지 않는다. 거래 시 해외주식 양도세 22%가 아닌 파생상품 양도세 11%가 부과돼 절세효과가 있다. 배당소득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거래 가능 시장은 미국, 홍콩, 캐나다로 향후에 일본, 영국 등 10개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말까지며 이벤트 신청 고객 모두에게 미국시장 매매수수료를 0.1%로 한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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