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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의원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건설 확정"

"철도 구축으로 강서구 동남권 경제 핵심축 성장 기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30 17:54:22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30일 발표했다. ⓒ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

[프라임경제] 부산 강서구의 발전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재정평가위원회에서 하단~녹산선 도시철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건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 하단~녹산선의 총 사업비는 1조1265억원이고, 경제성 분석은 0.89, 종합평가(AHP)는 0.542를 받았다.

하단~녹산선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부산시 사하구 하단역에서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산업단지까지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제성 분석은 1, AHP는 0.5를 넘으면 해당 사업의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2015년 강서주민과 함께 서부산권 도시철도 조기건설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읍)를 발족한 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맺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설단계에서 1만2960명, 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를 위한 149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서구 국가·일반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근로 여건 개선과 고용의 질 개선에 따른 고용률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이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유발효과 2조58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154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4172명, 취업유발효과 1만6079명으로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하단~녹산선 건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강서구 교통 수요를 적기에 대응하고, 국가산업인 가덕신공항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동부산권과의 연결로 국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광역철도 역할 수행으로 강서구가 동남권 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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