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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장 선출 위한 본회의, 1일에서 4일로 연기"

"국민의힘 측 양보안, 기다려 보겠다…다만, 파행 지속 시 의장 선출할 수밖에 없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30 17:20:35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본회의가 1일에서 4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해 오는 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4일로 연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의원총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7월부터 국회를 바로 시작하자고 해서 (7월1일) 오후 2시로 본회의를 소집한 상황인데 이를 (늦춰서) 월요일인 4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오는 1일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국회에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30일 오후에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오는 4일에 본회의를 잡아두고 여당과 협상을 이어가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우리는 그동안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 충분히 국민의힘을 기다려왔고,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의 양보안을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계속 이런 식으로 국회가 파행한다면 우리도 월요일 오후엔 의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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