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원형규)가 재한외국인의 국내정착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체제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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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관리소는 2일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출입국 사회통합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18명의 사회통합위원이 위촉됐다.
2008년 5월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하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배우자만 해도 124개국 출신, 약 11만7천명으로 이중 약 29%인 3만3천여 명이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재한 외국인에 대한 사회통합 노력이 체계화될 필요가 그간 제기돼 왔다. 이번 위원회 발족은 이 필요성을 충족시켜 줄 의미있는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사회통합위원으로 위촉된 18명 중에는 한국인과 결혼, 다문화가정을 꾸리고 있는 Linton John(한국명: 인요한, 50세)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 중국교포 지원 활동에 헌신해 온 서영희 한중사랑교회 목사 등의 다문화 문제 전문가는 물론, 학계, 의료계, 법조계, 종교계, 경제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재한외국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회통합 지원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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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 사회통합위원회의 출범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실질적인 사회통합업무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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