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30일 라온피플(300120)에 대해 신사업 수주 물량 확대와 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온피플은 인공지능 기반 비전 솔루션 개발 공급 업체로 △AI 스마트비전 솔루션 △AI 머신비전 솔루션 △카메라 모듈 검사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AI 스마트비전 78%, AI 머신비전 14%, 카메라 모듈 검사 8%다. 골프센서 부문과 지난해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사업 자회사 라온메디(AI 덴탈 솔루션) 와 라온로드(AI 교통 솔루션) 부문이 올해 1분기부터 AI 스마트비전 매출로 편입됐다.
김영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골프센서 부문 수주 호조로 1분기 최대 실적 기록과 함께 흑자로 전환했다"며 "이전까지 주요 고객사와 3개월 단위 계약을 체결해왔지만 올해 초 63억원 규모 2년 장기계약을 수주에 성공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골프센서 부문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교통데이터 구축 사업, 축우 데이터 구축 사업, AI 스마트 농업 등 정부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AI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 시연, AI 융복합의료 시스템 개발 추진 등 다양한 사업 범주에서 AI 솔루션 수요가 증가 추세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의 연구개발비용은 최근 2개년 동안 매출액 대비 60%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인건비와 함께 적자 지속의 원인으로 지적돼왔으나, 물적 분할과 함께 CB발행을 통한 투자유치로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며 "턴어라운드 추세 속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