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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파월 발언·GDP 부진 '혼조'…다우 0.2%↑

WTI, 1.77% 내린 배럴당 109.78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30 08:37:5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하원 발언이 전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82.32p(0.27%) 상승한 3만1029.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p(-0.07%) 내린 3818.8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65p(-0.03%) 밀린 1만1177.8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등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1.6%로 확정됐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1.5%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GDP 성장률이 두 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시장에서는 이를 기술적 '경기 침체'로 판단한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을 단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8달러(-1.77%) 하락한 배럴당 109.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달러(-1.86%) 내린 배럴당 115.78을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9% 하락한  6031.4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73% 떨어진 1만3003.35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15% 밀린 7323.3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99% 내린 3514.32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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