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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 받은 적 없다"

"대통령 시계면 일련번호 있을 테니 행적 확인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29 15:55:26
[프라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계를 줬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및 증거인멸 의혹 관계자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9년 전 이 대표를 접대한 후 그로부터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29일 SNS계정을 통해 "저는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었다"며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엄청난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을 친다"며 "본인은 2012년 선거(가 끝난) 후 박 전 대통령을 뵌 적도 없었다. 박 전 대통령도 알고, 박 전 대통령을 모신 사람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시계라면 일련번호가 있을 것이니 누구에게 준 시계고 누가 언제 저한테 줘서 본인이 받았는지 확인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이유는 면담요청을 했다는 익명보도 등으로 인해 대통령실과 당 사이의 불화를 일으키려는 공작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사실관계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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