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항의에 이준석 대표 "성역 없어야"

이준석 대표 "본인 비판, 아무리 해도 따로 연락 안 한다…시청자·청취자가 판단"

[프라임경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의 발언을 지적한 것에 "성역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당시 당대표실 부실장을 역임했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는 미래혁신포럼을 재개한 것에 대한 비판 발언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28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제가 시사 패널 세상은 좀 아는 편인데 이준석(에 대한) 비판은 아무리 해도 따로 방송국이나 패널들께 연락하거나 그러지 않는다"라며 "다른 곳이라고 성역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사 패널들은 누구를 비판하더라도 편하게 말씀하라"며 "(해당 내용은)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이와 같은 글을 게재한 이유로 '장성철 특임교수가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 미래혁신포럼을 비판한 것에 대해 포럼 주최자인 장제원 의원이 항의했다'는 내용을 강조·비판하기 위함이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지난 27일 본인이 주최한 미래혁신포럼에 대해 "정치 세력화는 과장된 해석"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