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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 불확실성 지속 불구 개인 '사자'…2420선 마감

금주 美 5월 PCE 물가 지표 발표, 증시 변동성 우려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28 16:02:1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외국인 매도세로 혼조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01.92대비 20.17p(0.84%) 상승한 2422.0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84억원, 3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2%), 증권(-0.42%), 통신업(-0.24%)이 하락했으며, 은행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기계(2.63%), 화학(1.96%), 의료정밀(1.95%), 건설업(1.94%), 운수장비(1.4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36%)만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대비 2만5000원(4.59%) 상승한 57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600원(1.02%) 오른 5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장초반 경기 침체 불안 속 외국인 매도세로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도 개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에 따른 증시 변동성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0.60대비 1.09p(-0.14%) 내린 769.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7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1억원, 3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58%), 오락·문화(-1.58%), 음식료·담배(-1.54%), 제약(-1.04%), 기타서비스(-0.88%) 등 14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운송(2.61%), 금속(2.39%), 건설(2.05%), 기계·장비(1.76%), 컴퓨터서비스(1.1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별로는 엘앤에프(2.34%), HLB(0.59%), 알테오젠(0.17%)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대비 8000원(-5.89%) 떨어진 12만79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장대비 8000원(-1.8%) 밀린 7만6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3.1원(-0.24%) 내린 1283.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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