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프라임경제] 이베스트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디스플레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각각 9% 감소한 5조9000억원, 적자전환된 3470억원으로 중국 상하이 봉쇄 영향에 따라 물류 지연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예상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후 안정화 될 줄 알았던 TV 패널 가격도 2분기 하락 폭을 키우고 있고,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이 안정화 돼야 할 것"이라며 "현재 IT용 패널 공급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 부진이 겹쳐 IT용 패널 가격도 점진적으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가동률 조정이 확대돼야 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이 회복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 라인 가동률 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가절감 방안이 보완돼야 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