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 2022년 FIVE 여자 발리볼네이션스 리그 관련 여자배구 검색량 통계자료. ⓒ TDI
[프라임경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팬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TDI(대표 이승주)는 "2022 FIVE 여자 발리볼네이션스 리그 관련 현재까지 여자배구는 총 8511건 검색됐다"며 "2021년 당시 같은 경기 수까지 집계된 총 8만1232건보다 4분의 1수준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고 전했다.
TDI 관계자는 "작년 최고 검색량을 기록한 경기는 한일전이 치러진 3차전으로 총 2만5806건의 여자배구가 검색됐으며 첫 승을 거머쥔 2차전 경기 당일 건인 경우 1만5973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일전이 진행된 1차전의 검색량은 6224건으로 저조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주장을 맡았던 김연경 선수의 최고 검색량은 1만6751건이며 올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정아 선수는 8점을 올리며 분전한 네덜란드와의 7차전 경기에서 6220건 검색됐다"며 "김연경 선수의 은퇴로 경기 기량 및 팬의 관심도 하락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TDI 관계자는 "도쿄 올림픽 준결승 당일 여자배구 검색량은 129만6454건 기록했다"며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이 대중의 관심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