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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1670선 붕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1 15:42:08

[프라임경제] 기관과 외국인의 줄다리기에서 다시 한 번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1670선이 붕괴됐다. 7월 첫날 코스피 증시는 전날보다 8.46포인트(0.51%) 하락한 1666.46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7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를 앞세운 기관과 외국인의 밀고당기기가 이어졌으나, 기관의 힘만으로는 하락을 막지 못했다. 외국인의 매도(-1665억원)에다 어제에 이어 개인이 가담해(-1095억원), 기관의 매수세(2480억원)를 꺾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액거래 2294억원, 비차액 거래 292억원 등 2586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9%), 전기가스(0.40%), 통신(0.04%) 등이 오른 외에는 대체로 하락했다. 음식료부문이 -1.82% 하락한 것을 비롯, 찰강(-0.41%), 비철금속(0.41%), 운수창고(-1.60%), 은행(-0.35%), 증권(-0.8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가 1.76% 상승(주당 636,000원)한 가운데, 포스코(0%, 544,000원), 현대중공업(-1.85%, 318,000원), 한국전력(0.16%, 30,800원), LG전자(1.27%, 120,000원) 등의 등락을 보였다. 해외에서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이 잡혀 있는 하이닉스가 -1.80%로 주당 24,550원, OLED 사업에 대규모 투자가 확정된 삼성 SDI도(-0.12%, 83,500원) 하락하는 등 자금 사정에 변동이 예고된 기업들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 7178만주,거래대금은 4조 2192억원이었으며, 상승종목은 247개(상한가 10개), 하락장목은 562개(하한가 5개), 보합종목은 7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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