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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성장률 하락 물가는 상승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01 09:47:18

[프라임경제]한국은행은 1일,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4.4%보다 낮은 3.9%에 머물 것으로 수정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1일 발표한 하반기 경기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또 연평균 3.3% 정도로 예측됐던 연간 소비자물가 역시 상반기 4.3%, 하반기 5.2%로 연간 4.8%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고유가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세의 둔화, 기업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인한 성장저하와 물가인상으로 읽힌다. 더욱 큰 문제는 소비와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돼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운 악순환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한은은 또 올해 상반기의 전년 동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12월에 예측했던 4.9%보다 높은 5.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당초 전망인 4.4%보다 낮은 3.9%에 그칠 것으로 예상, 하반기 들어 한층 어려운 경제상황이 될 것을 시사했다.

이러한 한은측 전망은 삼성경제연구소 등 민간연구기관이 내놓은 하반기 경기 저점 추세와 대략의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는 하반기의 침체를 겪으면 저점을 찍은 다음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경기회복 국면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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