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진 외교부장관이 주한 대사 대상 행사에 참석해 대북정책들을 소개, 설명했다.
앞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북한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지만, 무조건적으로 강행하지는 않고, 중국과의 사전 소통 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엔총회에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코로나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원회의에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 김덕훈 총리를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의 현 관심사는 경제와 코로나19 문제"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진 외교부장관은 같은 날 한반도 클럽 및 평화 클럽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아웃리치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부의 대북정책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해당 행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 동북아시아 및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지속된 도발은 북한을 고립시키면서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만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북한이 비핵화 전환에 나설 경우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제시하면서 주한 대사들에겐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북 정책 관련 국제공조 및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반도 클럽 및 평화 클럽 건에 대해 정부 출범 후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국가의 주한공관들을 대상으로 대북 정책을 처음으로 설명한 것이다"라며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