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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수원북중 우승

5대 4 극적인 역전승…수원북중 이지후, 결승전서 3안타 3타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6.10 10:30:55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수원북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프라임경제] 수원북중이 초대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수원북중(경기)은 지난 9일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2 미디어펜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주최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미디어펜) 결승전에서 자양중(서울)과 접전 끝에 5대 4로 역전승을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2개팀(경기지역 16개팀, 타 시·도 16개팀)이 출전했고, 지난달 26일부터 보름간 열전을 벌였다.

자양중이 1회말 첫 공격에서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권동륜이 안타를 쳤으며 안승연의 우중월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엄준상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3점을 만들었다.

이어 수원북중은 3회초 이서준의 2루타, 이지후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4회초 연속 볼넷과 좌익수 옆으로 빠진 주성재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자양중은 1회 3득점 후 4회까지 점수를 못내고 있다가 5회말 이채훈이 우중월 적시 3루타로 1점 뽑아냈다.

다만, 수원북중은 6회초 김윤우와 한준희의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지후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대 4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수원북중은 5회말부터 투수로 구원 등판한 이지후가 6회, 7회말을 깔끔하게 막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MVP는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이날 적시타와 역전 결승타 등 3안타 3타점을, 세 번째 투수로 3이닝을 1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이지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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