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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경제 성장 둔화 우려 '하락'…다우 0.8%↓

WTI, 2.26% 오른 배럴당122.11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09 08:47:0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69.24p(-0.81%) 하락한 3만2910.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1p(-1.08%) 밀린 4115.7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8.96p(-0.73%) 떨어진 1만2086.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주시했다.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저성장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전날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이전에 예상한 4.1%에서 크게 내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경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로 1.5%p 하향했으며, 내년에는 성장률이 2.8%로 둔화할 것이라 예상했다.

세계은행과 OECD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기존 3.7%에서 2.5%로 하향했다.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3%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달러(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01달러(2.5%) 상승한 배럴당 123.58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6448.63,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76% 밀린 1만4445.99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08% 딸어진 7593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7% 내린 3788.93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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