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중국 수출입 지표에 대한 경계감에 오후 들어 상승장을 반납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26.34대비 0.19p(-0.01%) 내린 2626.1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0억원, 7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02%), 유통업(1.11%), 의료정밀(0.91%), 의약품(0.77%), 건설업(0.74%) 등 10개 업종을 제외한 은행(-1.86%), 운수창고(-1.22%), 기계(-1.17%), 금융업(-0.76%), 철강금속(-0.63%)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92%),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4.5%), 삼성SDI(2.05%)가 상승했으며,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대비 6500원(-1.5%) 하락한 42만5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00원(-0.31%) 내린 6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중국 5월 수출입 통계 발표 앞두고, 중국 정부가 경기불안 심리를 자극하면서 중국 본토와 국내증시에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73.78대비 1.17p(0.13%) 오른 874.9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5억원, 2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5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52%), 유통(1.27%), 기타서비스(1.15%), 컴퓨터서비스(0.62%), 디지털컨텐츠(0.58%) 등 15개 업종이 상승했으며, 운송장비·부품(-1.74%), 출판·매체복제(-1.34%), 통신서비스(-1%), 음식료·담배(-0.95%), 인터넷(-0.71%) 등 18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62%), HLB(-6.28%), 천보(-1.44%)가 하락했으며, 위메이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2900원(3.68%) 뛴 8만17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1400원(2.33%) 오른 6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9원(-0.31%) 내린 1253.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