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7일 이루다(164060)에 대해 △전방 고객사 통한 미국 향 소모품 장비 매출 성장 △마이크로니들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하반기 차세대 레이저 장비 '리팟' 출시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43.5% 성장한 440억원, 111.6% 늘어난 85억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루다는 2006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레이저와 고주파 에너지(RF) 기반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VIKINI', 'FRAXIS', 'Secret RF', 'Secret DUO', 'FRAXIS DUO'를 보유하고 있다. 약 60여개 이상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5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요 판매 지역은 글로벌 에스테틱 최대 시장인 미국이다. 2017년 큐테라(CURT.US)와의 Secret RF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바 있다.
2021년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고주파의료기 25%, 레이저의료기 29%, 복합의료기 25%, 소모품 및 기타 21%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 에스테틱 기업 큐테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중심의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2017년 큐테라 향 Secret RF 판매를 시작으로 2020년 하반기에는 복합의료기기인 FRAXIS DUO를 추가로 공급하며 미국 향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의 소모품 사용 장비 누적 판매 대수는 2017년 1236대에 불과했으나, 2021년 기준 3739대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지난해 약 800대의 장비를 신규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 대수를 기록했으며 연간 소모품 매출액은 55억원 수준을 달성했다. 하반기부터 소모품 매출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증익 싸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