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소비자물가 지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6.08p(0.05%) 오른 3만2915.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9p(0.31%) 상승한 4121.4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8.64p(0.4%) 뛴 1만2061.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하며 관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5월 고용은 39만명 증가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 바 있다. 실업률도 3.6%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긴축 강도를 높일 여지가 커진다고 해석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지면, 연준은 긴축 강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돼 증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7달러(0.31%) 내린 배럴당 118.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3달러(0.36%) 하락한 배럴당 119.29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 상승한 6548.7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3% 오른 1만4653.81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1% 뛴 7608.22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4% 오른 3838.42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