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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민간 고용 부진 불구 '상승'…나스닥 2.7%↑

WTI, 1.4% 오른 배럴당 116.87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6.03 08:47:3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결과가 부진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35.05p(1.33%) 상승한 3만3248.2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p(1.84%) 뛴 4176.82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22.44p(2.69%) 치솟은 1만2316.90에 장을 마쳤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24만7000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000명 증가보다 밑도는 수준이다. 

ADP 고용은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부문의 고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5월 비농업 고용은 32만5000명 증가에 그쳐, 전달의 42만8000명 증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ADP 고용은 매달 거의 50만 명을 상회한 바 있다.

고용이 부진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 시장은 향후 지표를 기반으로 9월 금리 인상 폭을 가늠하려 할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1달러(1.4%) 오른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2달러(1.1%) 상승한 배럴당 117.61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27% 상승한 6500.44,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01% 뛴 1만4485.1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한 임시 공휴일로 휴장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95% 오른 3795.13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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