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전경. ⓒ 한국가스공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1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28.9% 각각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가스공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72.8% 증가한 8조4000억원, 125.7% 늘어난 1225억원으로 높아진 유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결과라고 전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가스공사 적정투자보수는 지난해보다 30.7%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높아진 유가로 운전자금이 늘면서 요금기저가 18% 늘었고,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적정투자보수율도 0.4%p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 이익 개선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매크로 환경이 한국가스공사에는 국내외 양쪽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