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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호중·박지현, 합동 기자회견 통해 지지호소

"민주당에 대한 기대·실망 잘 알아…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대 질문에 답하는 민주당 되겠다"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5.30 13:52:46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30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계명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악수를 했다. ⓒ 국회사진기자단

[프라임경제]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간 내홍이 발생한 상황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상임선대위원장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층의 투표 격려를 하면서 원팀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와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세 사람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층의 투표를 격려했으며 당 쇄신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윤 위원장과 박 위원장이 당내 갈등 수습을 위한 원팀 행보를 선보였다.

이 위원장은 "당의 요구로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놓고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며 "정치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이라는 각오로 문밖을 나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모자란 초대 내각, 총리 인준도 모두 우리 국민이 겪는 고달픔에 따른 민주당의 결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기대, 실망 잘 알고 있고, 좌고우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속에 뿌리내린 합리적이고 강한 국민의 정당, 우리나라에 맞는 품위 있는 정당, 상생·통합·협치를 통한 새로운 책임야당으로 시대 질문에 답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망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러분의 의지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표현해 달라"며 "투표하는 사람이 원하는 세상이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면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불통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균형을 상실한 정권의 폭주로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일방적 사대외교로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힘은 국민께 있다"고 요청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민주당이 받들이겠다"며 "이번에도 민주당을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는 도구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우리 민주당이 5대 혁신안을 추진하기로 결의했고, 지방선거 직후 5대 혁신안을 모두 실천해서 똑같은 약속을 다시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이 혐오와 차별로 갈라치기하지 못하도록, 검찰을 앞세워 국민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무능한 정치꾼이 민주당 일꾼이 일궈온 성과를 허물지 못하도록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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