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역삼동 한국자산신탁 본사 전경. ⓒ 한국자산신탁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한국자산신탁(123890)에 대해 올해 이익 증가 기조와 도시정비 활성화 등 긍정적 요인들이 즐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국자산신탁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1.1% 증가한 588억원, 16.5% 늘어난 389억원으로 자회사 한국자산캐피탈 대출채권 효과에 이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라 분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수주는 45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차입형 수주 사업 건수는 줄지않고 있어 지난해와 유사한 수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도시정비 수주 기대감 또한 유효한데, 특히 사업 단계별로 안분해서 수주를 인식하는 동사의 방침상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 시 곧바로 신규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실적 측면에서도 별다른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라며 "대손충당금 관련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 수주분을 바탕으로 한 수수료 수익의 증가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고, 자회사 한국자산캐피탈의 대출채권 증가와 맞물려 금리 상승마저도 동사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