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통합민주당 내부 '등원론' 다시 나와

'불법시위 엄정대처' 방침 맞물려 실효성 의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30 10:07:09

   
 
 
[프라임경제]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다시 '등원론'을 꺼내들었다. 30일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즐기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라며 등원을 다시금 주장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앞장서 국정을 구해야겠다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규정했다. 손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의 잘못은 이 대통령이 망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나라가 망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국정에 적극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광화문에 나가 앉아있는 것도, 국회가 뒷전에 물러나 있는 것도 한계라며 국회와 야당의 존재가치가 떨어지는 데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번에도 등원론이 강경론자들에게 밀려 수면 아래로 잠복했던 전력이 있는 데다가, 손 대표의 이번 발언 역시 정부의 촛불집회 등에 대한 엄정대처 발표가 나온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당내에서 공감대를 넓게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