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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스냅샷 실적 경고에 기술주 약세…나스닥 2%↓

WTI, 0.47% 내린 배럴당 109.77달러…유럽 동반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25 08:43:4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스냅의 실적 경고에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지수는 하락하고 다우지수는 상승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8.38p(0.15%) 상승한 3만1928.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27p(-0.81%) 하락한 3941.4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70.83p(-2.35%) 떨어진 1만1264.4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30%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개장 후 스냅 주가는 40% 이상 폭락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늦게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해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스냅은 2022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조정 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EBITDA)이 자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 주가가 7% 이상 하락했고, 알파벳 주가도 5%가량 떨어졌다. 애플은 2% 밀렸으며, 아마존도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는 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2달러(-0.47%) 내린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4달러(0.1%) 오른 배럴당 113.56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66% 하락한 6253.4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8% 떨어진 1만3919.75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39% 밀린 7484.35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64% 내린 3647.5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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