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맥스, 원가 상승 부담 증가 '컨센서스 하회'

중국 법인 락다운 이슈 따른 매출 성장 둔화 '목표주가 하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8 08:59:22

코스맥스광저우 공장 전경. ⓒ 코스맥스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1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부터 국내에서의 점진적인 수익성이 예상되고 동사 경쟁력 핵심인 중국 화장품 시장 내 입지는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락다운 이슈로 소비 둔화와 물류 이동 제한에 따른 중국 실적 하향 전망에 따라 8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5.3% 상승한 3979억원, 41% 감소한 137억원으로 국내와 미국법인 원가 상승 부담, 중국 법인 락다운 이슈에 따른 매출 성장 둔화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축소됐다"며 "내수 업황 회복으로 고객사 신제품 수주가 증가하며 점진적인 판가 반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경우 상해 공장의 8영업일 완전 가동 정지 이후 4월 중순부터 가동을 일부 재개했으나 현 시점까지 가동률 회복이 더딘 상황으로, 현지 물류 이동 차질까지 감안할 경우 2분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광저우의 경우엔 현지 소비 둔화와 주요 고객사 수주 성장 둔화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1분기 실적에 지난해 4분기 물량 일부가 반영됐으며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며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나 전반적인 원가 상승 부담으로 영향으로 적자 폭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도네시아는 고객사 수요 호조와 글로벌 고객사 수주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태국은 락다운 영향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지연으로 매출이 하락했다"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