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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물류비 가격 상승·원재료비 부담 증가…목표가 10%↓

주요 제품 매출 성장, 1Q 영업이익 지난해比 21%↑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17 09:05:26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 전경. ⓒ 농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7일 농심(004370)에 대해 물류비 가격 상승과 함께 밀가루와 팜유 등 원재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농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6.1% 증가한 7363억원, 21.2% 늘어난 343억원으로 주요 제품 중심 매출 성장이 이어지면서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락다운 영향 및 글로벌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보수적인 수익 추정이 필요하다"며 "라면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에 돌입하고, 매년 6월 임금상승분을 반영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해외 법인의 경우 북미를 중심으로 외형성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4월 아시안마켓향 9% 가격 인상, 호주는 5월 12% 가격을 인상했다"며 "미국 2공장이 완공돼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경기재개(리오프닝)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함에 따라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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