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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 지속…혼조 마감

WTI, 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17 09:01:5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세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6.76p(0.08%) 오른 3만2223.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8p(-0.39%) 하락한 4008.0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42.21p(-1.2%) 떨어진 1만1662.7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연준이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당국자의 발언이 계속되면서 긴축에 대한 경계가 유지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6월 기준금리가 50bp(0.5%p) 인상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이라며 이를 억제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1달러(3.4%) 상승한 배럴당 11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0달러(2.4%) 오른 배럴당 114.2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3% 하락한 6347.7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45% 밀린 1만3964.38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63% 뛴 7464.80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9% 내린 3685.34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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