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올해부터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품목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심화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해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0.5% 상승한 5506억원, 32.1% 감소한 1423억원으로 산도즈사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부 매각 전 재고 정리에 따른 단가할인에 맞선 경쟁이 마진을 축소시켰고 수익성이 낮은 진단키트 매출비중이 높아지며 영업이익률이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글로벌 물류단가로 진단키트의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어 동사는 반제품 수출과 현지 완성·포장 공정으로 변환을 준비했다"며 "2분기부터는 물류비용 감소로 진단키트 수익성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부터 매년 최소 1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성장의 동력원이 될 것"이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연내 미국시장 출시와 유럽 고용량제형 승인으로 처방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그젤마(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도 연내 출시가 기대된다"며 "CT-P43(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과 CT-P39(졸레어 바이오시밀러)도 잇달아 내년과 내후년 출시 예정"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