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영의원,"연행중 성추행? 민노당의 상투적 주장"

[프라임경제] '고려대녀' 학적 논란을 제기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던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이번에는 '이정희 의원 경찰 연행'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릴 전망이다. 

주 의원은 2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를 통해 "초기의 촛불시위는 이미 사라졌다. 정치투쟁으로 변질되고 과격시위로 변질됐다"고 주장, 장기화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서 시위 현장에 있다가 경찰에 연행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불법시위 제지 명분으로 선두에 섰다는 것은 오히려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연행과정 중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그 주장은 지금 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민노당측의 '상투적인 주장'으로 보고 싶다"고 말해 민노당뿐만 아니라 야당 및 사민사회계의 강한 비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