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가 지난 4월26일 중국 시장에 선보인 검은사막 모바일 홍보 포스터. ⓒ 펄어비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둬 아쉽지만 차기작을 기대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펄어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9.4% 감소한 914억원, 60.4% 줄어든 52억원으로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이 흥행에 실패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버전이 지난 4월 출시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신작 실패로 주가는 이미 40% 이상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예정된 '붉은사막'과 '블랙클로버 모바일'에 대한 출시 기대감은 하반기 중에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붉은사막은 콘솔 기반의 대형 신작이고 예고 동영상이 호평을 받았던 점을 감안할 때 출시 시기가 구체화하면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