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올해 최대 실적 달성 기대

1Q 영업이익 상장 이후 첫 흑자전환 성공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엠디젠'. ⓒ 마이크로디지탈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1일 마이크로디지탈(305090)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마이크로디지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178% 증가한 38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1억5000만원으로 상장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6월 기술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마이크로디지탈은 상장 이후 줄곧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는 마이크로디지탈이 보유한 기술이 상업화 과정에서 아직 효율성을 완벽하게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전날(10일) 공시한 1분기 실적을 통해 마이크로디지탈이 이제는 기술특례 기업이 아닌 이익 창출 기업으로 전환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 성장 주요 포인트는 상반기 일회용 세포배양장비(CELBIC), 하반기 항체진단키트 엠디젠(MDGen) 공급이 주요할 것"이라며 "하반기 CELBIC 추가 공급 계약이 확인될 경우 국내 바이오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올해 마이크로디지탈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72% 증가한 160억원, 흑자전환한 20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