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미국·유럽 판매 확대 …분기 '최대 매출'

1Q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54.2%↑

ⓒ 루트로닉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9일 루트로닉(085370)에 대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미국·유럽 등에서 주력 제품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수출 비중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 수혜도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루트로닉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74.1% 상승한 571억3000만원, 254.2% 증가한 114억원이라며 고가·고마진 주력제품의 미국·유럽 지역 판매 확대로 인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속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비용 상승에도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확대로 수익성 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로부터 이연된 매출 약 50억원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혈관치료기기 '더마브이(DermaV)', 전기자극요법(EMS) 장비 '코어레비(CoreLevee)' 판매도 향후 확대될 예정"이라며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내 수출 비중이 87.4%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