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4일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에 대해 투자기업을 통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래에셋벤처투자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47.4% 감소한 312억원, 13.9% 증가한 191억원으로 국내 전자책 1위 기업 '리디' 일부 처분이익 및 평가이익이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미래에셋벤처투자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25% 증가한 1205억원"이라며 "마켓컬리, 루닛 등 초기 투자가 이뤄진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코스닥, 나스닥 시장에 올해 7개 이상 예정돼 있어 처분이익, 평가이익의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늘의 집, 피알앤디컴퍼티(헤이딜러), 멋쟁이 사자처럼 등 초기 투자 당시보다 기업 가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