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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심리 '지속' 하락…2680선 마감

장 초반 1%대 약세 시현, 오후 낙폭 축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02 16:18:3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 지속되는 가운데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소폭 하락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95.05대비 7.6p(-0.28%) 하락한 2687.4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4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7억원, 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11%), 음식료품(1.73%), 철강금속(0.8%), 운수창고(0.61%), 운수장비(0.59%)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은행(-2.08%), 전기가스업(-1.71%), 보험(-1.17%), 서비스업(-0.9%), 금융업(-0.65%) 등 10개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51%), 현대차(0.54%), LG화학(1.35%)가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2600원(-2.89%) 하락한 8만73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00원(-0.15%) 내린 6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약 1%까지 하락 출발했지만,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었음에도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며 "5월 연방시장공개위훤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04.75대비 2.93p(-0.32%) 내린 901.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77억원, 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94%), 일반전기전자(1.36%), 섬유·의류(0.89%), 인터넷(0.8%), 통신서비스(0.76%) 등 12개 업종을 제외하고 오락·문화(-1.22%), 유통(-1.09%), 디지털컨텐츠(-0.94%), 컴퓨터서비스(-0.89%), 방송서비스(-0.87%)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85%), 엘앤에프(0.78%)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1700원(-2.65%) 떨어진 6만2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1500원(-2.38%) 밀린 5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9.2원(0.73%) 내린 1265.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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