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레이저티닙 외에 다른 후보물질 성과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한양행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8.4% 증가한 4109억원, 56.1% 감소한 61억원으로 유산균 신제품 와이즈바이옴과 펫사업에 대한 광고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회사 가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레이저티닙은 올해 단독 임상 3상 결과와 아미반타맙과 병용 임상 결과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며 "레이저티닙 외 다른 후보물질인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에 기술을 이전한 위마비증 치료제 YH12852는 최근 임상2a상 환자 투약이 시작됐고, 미국 스파인 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은 임상 2상을 패스하고 임상 3상에 진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에이엘바이오에서 도입한 이중항체 YH32367 임상 1상 개시와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 중인 NASH치료제 YH25724 임상 1a상 완료 등도 기대할만하다"며 "길리어드와 베링거인겔하임, 스파인 바이오파마 등이 도입해 개발 중인 후보물질 성과와 신규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가능성도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