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오는 5월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가운데 미용기기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부가 오는 5월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 이미 주식시장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영화·여행·레저·화장품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는 상황. 이에 더해 미용·성형 시술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으로 미용기기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관련주로는 △클래시스(21415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루트로닉(085370)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래시스(214150)의 경우 29일 현재 종가 기준 올 연초 1만5100원 대비 37.41% 증가한 2만750원을 기록했다.
클래시스 대표제품인 '슈링크'는 고강도 초음파(HIFU)를 이용해 피부의 처진 부분을 올려주는 안면 리프팅 미용 기기로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필수 기기로 알려져 있다.
지난 25일엔 '슈링크'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한 논문이 피부 분야 권위지 '와일리 더마톨로지 테라피(Wiley Dermatology Therapy)'에 실리며 그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받기도 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에 대해 "8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가 지난 1월에 200대가 판매됐다"며 "교체 수요와 신규 수요를 감안하면 올해 950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한 연구원은 "올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여기에 신제품 효과까지 더해져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호평을 이어갔다.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은 29일 현재 종가 기준 올 연초 6570원 대비 32.11% 상승한 8680원을 기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해 폭발적인 소모품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의료장비 업체 시노슈어(Cynosure)와 재계약을 통해 고주파(RF) 피부 미용기기 포텐자(Potenza) ODM 최소 주문 수량을 확대하기도 했다.
지난 19일엔 일본법인 제이시스메디칼 제팬(Jeisys Medical Japan)이 대웅제약 전문 피부관리 브랜드인 'PUREASY'의 일본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미용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화장품 영역까지 확대한 상황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와 RF 신제품 인허가를 계획하는 만큼 장비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차세대 HIFU는 2분기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통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 RF장비는 연내 인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 본격적인 판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루트로닉(085370)은 29일 현재 종가 기준 올 연초 1만7650원 대비 51.55% 증가한 2만6750원을 기록했다.
루트로닉은 에스테틱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에서 해외 수출 83% 비중을 기록하며 세계 80여개국에 국내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라인인 '헐리우드 스펙트라'는 미국 헐리우드 스타들이 찾는 피부 관리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영업이익은 380%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제품 평균가격과 판매대수 모두 전년대비 20% 증가하면서 꾸준한 제품가격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마케팅 본격화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고객 중심 매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며 "아쿠피트(Accufit), 코어레비(CoreLevee) 등 체형관리 제품군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까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