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급변으로 태양광 설치량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화솔루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23.5% 증가한 2조9703억원, 38% 감소한 157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240억원을 상회했다.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와 가성소다 호조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탈탄소 조류와 러시아 사태에 따른 원유·가스·석탄 (가격) 급등으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각국 에너지 독립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행 42%에서 80%까지 높이는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또한 올해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가 기존 60GW(기가와트)에서 80GW 수준으로 상향되고 있다"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급변에 따른 태양광 설치량 확대 움직임은 셀·모듈 평균판매단가(ASP) 상향과 턴어라운드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