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정재·박규정·배기석·서정호·황춘자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들은 26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항의했다.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5인은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그럼에도 이번 용산구청장 공천심사 과정에서 정당한 과정과 절차가 아닌 당협위원장의 의견만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중앙공관위에 용산구청 공천심사 결과를 취소하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8인 경선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수용되지 않을 경우 (항의농성 중에 병원으로 이송된) 황춘자 후보의 결의에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5인에 따르면 용산구청장 경선후보 선정은 국민의힘 출신 예비후보 7명과 국민의당 예비후보 1명이 있는 상황으로 8명 대상 주민 여론조사 100% 예비경선을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당 공관위가 일방적으로 경선후보 3명을 발표했기에 합당 정신과 원칙, 정당한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예비후보 8명 모두를 대상으로 한 1회 경선을 요청한다"며 "정당한 절차에 의한 경선이면 그 어떤 결과라도 받아들이고 당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