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방긋'…2720선 마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19 16:10:08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 강세 영향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93.21대비 25.68p(0.95%) 상승한 2718.8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60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14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0.26%), 전기가스업(-0.06%)을 제외하고 통신업(2.46%), 철강금속(2.46%), 운수장비(1.42%), 의료정밀(1.32%), 운수창고(1.2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4%)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3500원(3.21%) 상승한 11만2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600원(0.9%) 오른 6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뉴욕 증시 하락에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업종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6.96p(1.88%) 상승한 3085.19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제조·판매·디자인·장비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경기선행지표로 여겨진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18.23대비 13.33p(1.45%) 오른 931.5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1억원, 165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330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34%), 운송(-0.21%), 종이·목재(-0.2%), 건설(-0.17%), 기타 제조(-0.04%)를 제외하고 음식료·담배(3.92%), 반도체(2.74%), IT 하드웨어(2.4%), 운송장비·부품(1.93%), 비금속(1.91%)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0.19%), 위메이드(-0.23%)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거래일대비 1만1300원(4.88%) 치솟은 24만27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2500원(2.87%) 뛴 8만9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5원(0.2%) 오른 1236.9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