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 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 엘앤에프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 강세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엘앤에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257% 증가한 5159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한 413억원으로 테슬라향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조기 가동을 시작한 구지 신공장 생산능력 확충으로 테슬라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65%, 내년 75%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다수가 반도체 부족 이슈로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테슬라의 지난 1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31만대를 기록해 지난해동기대비 6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하이 공장 셧다운에 따른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베를린과 텍사스 기가팩토리향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상반기 양극재 부족이 미리 전망된 만큼 지난해 이미 생산된 재고가 현재 납품되고 있어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