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인건비 인상에도 여전히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카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4.6% 증가한 1조6900억원, 4.5% 감소한 1505억원으로 톡비즈사업 비수기 영향과 인건비 인상에 따른 비용 상승 요인이라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톡비즈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5.8% 늘어나겠지만, 전분기에 비해 1.1% 줄어든 46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동기간 인건비는 전년동기보다 55.7% 증가한 4560억원에 이를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최근 카카오는 성장주 가격에 대한 우려와 자회사 상장 및 각종 규제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실적 성장률과 △블록체인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등 신규 성장 사업에 대한 도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의 성장 전략도 반영된다면 다시 매력적인 회사로 자리잡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