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만8443명 증가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8443명으로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만8443명 늘어 누적 1597만90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17일 9만3126명 이후 56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만8408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2만4976명 △경기 3만7996명 △인천 7631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764명 △경북 8042명 △전남 6912명 △충남 6805명 △대구 6635명 △전북 6532명 △광주 5661명 △충북 5538명 △강원 5428명 △부산 5394명 △대전 5160명 △울산 3043명 △제주 2185명 △세종 1772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18명 발생해 누적 2만352명(치명률 0.13%)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2명 감소해 962명으로,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1.0%(2825개 가운데 1440개 사용)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9%이며, 중등증병상은 31%다. 재택 치료자는 총 95만338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7.7%으로 누적 4500만3112명이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인 누적 3295만9122명이 완료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방역·의료체계 일상화 방안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조정'이 아닌 사실상 '해제'안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필수 방역 수칙을 제외하고, 사적모임·영업시간에 관한 제한이 모두 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2일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 밤 12시로 정해진 제한을 없애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